아직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김일성(1912~1994)의 희귀 사진들이

익명을 요구한 북한 현지 소식통으로부터 최근 입수되었다.

 

노쇠한 마오쩌둥(毛澤東. 左)을 접견한 김일성(촬영시기 미상).

북중 양 측은 김일성의 남침으로 인해 발발한

6.25민족동란 당시 혈맹(血盟)으로 맺어졌으나,

후일 중국이 개혁개방 노선을 지향하면서부터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한다.

월맹의 호치민(Ho chi minh. 右)을 접견한 김일성(촬영시기 미상).

김일성종합대학 출신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김일성은 월남전쟁(60~75년) 당시 공군 부대를 파견했다. 


황해제철소(현 황해제철연합기업소) 1호 용광로 조업식에 참석한

김책 내각 부수상(左)과 김일성(촬영시기 58년 추정).

김책은 후일 그의 이름을

딴 김책제철소와 김책공업종합대학이 건설될 정도로김일성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젊은 시절의 김일성(촬영시기 45~46년 추정).

배경은 45년 10월 25일 민간기구로 창설되어

이듬해 6월 7일 평양학원 예하 항공중대로 편입된 신의주항공대이다.

북한은 47년 8월 20일 소련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신의주항공대 출신 300여 명을 중심으로 비행대를 창설한 뒤,

48년 2월 8일 인민군 창설과 함께 항공대대로 발전시켜 공군을 발족시켰다.

평안남도 문덕군 선거자들과 만난 김일성(촬영시기 미상).

분단 이후 김일성은 '이밥의 고깃국' 구호를 앞세워

주민들에게 공산주의의 환상을 심어주었지만

반세기가 지난 지금 북한은 세계 최극빈국의 대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년 시절의 김일성(左). 악기를 연주하는 인민군 장병들과 함께(촬영시기 미상).

긴장된 표정의 장병들과 달리 김일성은

북한을 지배하는 유일신(神)으로서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듯 하다.

 

탄광 노동자들과 함께 한 김일성(左 코트차림).

동족상잔의 비극 이후 극심한 경제난으로 앙상해진 노동자들과

비대한 체격의 김일성이 대조를 이룬다(촬영시기 미상).

평안남도 남포시 강서구역

강선제강소(현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근로자들과 함께 한 김일성(右 코트차림).

동족상잔의 비극 이후 극심한 경제난으로 앙상해진 근로자들과

비대한 체격의 김일성이 대조를 이룬다(촬영시기 미상).


평양 '만경대닭공장' 여성 근로자들과 함께한 김일성(中).

북한 내부에서도 일반 주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희귀한 사진이다(촬영시기 미상).

 

평안남도 안주군 연풍협동농장에서 벼이삭을 집어 든 김일성(촬영시기 미상).

북한은 김일성 생전 당시 "수령이 있는 한 불가능이란 없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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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김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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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  김경희,  1979년 5월,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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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성, 김정숙, 김정일,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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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 김정숙,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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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 김경희

 

 


작년 발생한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수명이 불과 1년 남짓 남은 것으로

최근 외신에 의해 보도되고 있는 김정일(左)과 함께한 김일성(촬영시기 미상).

시사월간지 신동아(新東亞)는 지난 2005년 1월호에서

말년에 접어든 김일성의 대외 개방정책에 위기를 느낀 김정일이

부친을 암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1차 북핵위기가 고조되고 있던 94년 6월 15일 대북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지미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을 접견한 김일성(촬영시기 94년 6월).

당시 카터 전 대통령의 중재로 미북 관계는 개선되는 했으나,

김일성은 불과 한 달 뒤인 7월 8일 사망했다.


89년 입북한 문익환 목사(右)를 접견한 김일성(촬영시기 89년 3~4월 추정).

당시 불법으로 입북한 문 씨는 대한민국 대표자 자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김일성과 '통일3단계방안 원칙'에 합의했다.

이적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남측본부 결성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한 문 씨는 76년 '3.1민주구국선언' 사건을 시작으로  93년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투옥되었다.

임민식  범민련 공동사무국 사무총장(左)을 접견한 김일성(촬영시기 미상).

70년대부터 해외에서의 친북 활동을 전개한 임 씨는

국보법 위반 혐의로 현재 국내 입국이 금지되고 있다.

 

아래 사진들은 최근 이북에서 방송된 김정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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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 입력 2009.07.21 04:01

[서울신문]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문한 호화 요트 2척이 북한에 사치품 수출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조에 의해 이탈리아 경찰에 압수됐다.
95형 모델(길이 29m) 105형 모델(길이 32m)은 모두 24인승이다. 아지무트사에서 출고된 요트 중 최상위급 모델이다. 요트 2척의 구입 대금은 1300만유로( 230억원)에 이른다.
95형 모델은 침실 4개와 거실, 부엌,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웬만한 호텔 스위트룸 수준이다.

 

이태리 아지무트사 홈페이지에 실린 김정일의 호화 요트 모델<출처: 아지무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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