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im

 

 

오늘3월 17일은 St. Patrick day이다. 카도릭의 한 성일이다. 특별히 아이랜드 사람들이 특별히 지키는 날이다. 이태리 같이 아이랜드 사람들도 대부분 로만 카도릭이다. 성 패트릭은 아이랜드의 수호 성자이다.

성자 패트릭은 주후 385년에 로마가 점령한 영국 땅의 기독교 가문에서 태어났다. 16세 때에 침입한 아일랜드 사람에게 포료로 잡혀서 아일랜드에 가서 6년 동안을 노예로서 양치는 일을 하다가 도망을 하여 Gaul 즉 유럽 땅에 가 있다가 주후 413년에 영국으로 돌아 왔다. 이때 아이랜드에 가서 선교할 소명의 부름을 받았다. 419년에 다시 유럽에 가서 12년을 공부를 하고 주후 431년에 아이랜드 복음화를 위하여 아이랜드 땅에 갔다. 많은 왕들과 추장들을 전도하고 주후 461년에 죽을 때 까지 많은 지역을 평생 전도하고 다녔다.

이를 기념하여 아이랜드는 그들의 수호 성자로 그가 가지고 다니든 4잎 클로바의 Green 기를 그들의 국가 상징으로 삼고 있다. 뉴욕시 주위에는 많은 아이리쉬들이 살고 있다. 또 오늘은 성 패트릭 축제를 하며 만하탄을 행진을 한다. 순경, 소방관들 중에 아이리쉬들이 많다. 구경꾼들도 초록색 쟈켓, 바지, 모자, 장갑 등을 입고 수 많은 사람들이 참관을 한다. 뉴욕의 대 주교도 물론 아이리쉬이다.

오늘 저녁에는 적어도 한 TV 방송국이 Quiet Man(아일랜드 연풍)이란 죤 웨인과 모린 오하라의 오래된 영화를 방영 할 것이다. 우리 집도 오늘 저녁은 아마 굵은 감자, 양배추와 간단한 향료로 양념한 Corn Beef (소금에 저린 소고기)를 넣고 몇 시간 동안 삶은 멋 없는 아이리쉬 음식을 먹게 될 것 같다.



오늘 아침에는 누구나 하는 데로 “Happy St. Patrick’s day”하고 같이 일하게 된 안과 의사에게 인사를 하니 이 유대인 친구는 자기들의 Purim이 오늘이란다. 오후에는 심장 박동기를 넣게 된 한 아이리쉬 수녀님이 “센 패트릭스 데이에 …이게” 하고 말하여서 “오늘은 성 패트릭 데이이기도 하지만 죽음에서 놓여난 유대인들의 뷰림절이니 2중 축복의 경축일입니다”하니 말 없이 미소를 한다.

알다시피 부림절은 왕후 에스더 때문에 하만의 손에서 구원 받은 유대인들의 기념 축제일이다.(에스더 9:31-32) 봄이 다가 오는 유대 달력의 마지막 달인 아달월 14일이 뷰림(Purim)절이다. 유대식 음력의 윤달은 항상 마지막 아달월에 윤달이 있게 되고 제2 아달월이라 한다. 그런데 아달월이 2번 있는 달은 마지막 달 14일이 뷰림절이 된다. 이 날은 그들 방식 대로 14일 해지는 때부터 하루가 시작하니까 그들의 특별 집회도 14일 저녁에 있게 된다. 그리고 한달 뒤에는 유월절이 있다.유대의 명절들이 음력을 사용해서 그런지 보릅 날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뷰림 전날은 유대인들 중에는 에스더서의 기록 대로 금식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뷰림은 축하하는 날로 특별한 음식을 먹고 Purim Megilla(에스더서 두루마리)를 회당에서 읽는다. 펴 가면서 읽는 동안에 이 두루마리를 편지 같이 접게 되는데 이는 원래 에스더서가 편지로 쓰여져서 파사의 각 도로 보내져서 그렇게 한다고 한다. 때로 Megillot이라 하면 에스더, 애가, 아가, 룻기, 전도서의 다섯 책을 말하나 보통 Magilla라 하면 에스더서를 의미한다. 편지를 보낼 동안에 ‘하나님의 이름이’ 함부로 취급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기록 되어져서 하나님이란 단어가 없는 유일한 구약 성서라고 유대인들은 말한다.

14일 저녁 집회에서는 에스더를 전체를 읽는 동안에는 다른 어떤 유대인 집회에도 볼 수 없는 시끄러운 집회가 된다. 그것은 하만이란 단어가 나올 때마다 온갖 소리 내는 연장(뿔 나팔, 호루라기 등)으로 시끄럽게 하고 발을 구르며 고함을 지르고 야단을 하는 것이다. 이는 출 17:14에 기록된 아말렉을 지워 버리기 위한 것인데 유대인들에게 하만이 아말렉의 후손이라고 전해져서 그렇다고 한다.

물론 이 날은 축제로 모든 사람들에게 술 마시기를 권한다. 그들의 승리가 “잔치의 술”을 마시는 것(에스더 5:6)에서 시작하여서 이라고 한다. 이 날은 가장을 하고 모임을 허락하는 유일한 날이다. 유대 법에는 남자가 여자의 옷을 입는 것을 금하여서 가장하는 일이나 남녀가 옷을 바꾸어 입는 것을 금하고 있지만 (신 22:5) 이 날은 그것을 허락한다. 그래서 랍비들이 마누라의 아랫 옷을 바꿔입고 나타나기도 한다고 한다.
또 이 날은 유대인들은 선물을 주고 받으며 서로 축하하는 날이기도 하다.